진남관을 빠져나와 바닷가쪽을 향해서 내려오면 이순신 광장이 조성되어있다.
종화동 인근 구항이 공원으로 조성된 것으로, 지난 2001년부터 5년여간의 방파제, 방파호안, 매립지등의 공사를 마친 끝에 여수
시민의 시민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평범한 공원이라기보다는 해안을 따라 1.5km 정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고, 공연장과 놀이터, 농구장등을 갖추고 있는 온 가족을 위한 공원으로 여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여수 앞바다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휴식의 공간임은 물론, 각종 해양 관련 행사와 공연이 끊임없이 열리고 있어 볼거리가 많은
공원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은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낚시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워낙 많은 낚시꾼이 몰리는 바람에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야 낚시하기에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여름밤 야간에는 은빛 갈치를 낚을 수도 있고, 썰물때는 막바지 산란을 위해 방파제 가까이 떠오르는 낙지를 뜰채만으로 잡아 보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2006년 12월에 착공하여 2010년 4월 진남관 앞쪽에 개장한 이순신광장은 4,235평이며 구)종포해양공원이
합쳐져 지금의 이순신광장이 되었다. 돌산 1,2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여수홈피참조)
이순신광장의 전경
맞은편의 장군도와 돌산대교를 바라보고 계시는 이순신장군의 동상
여수시는 거북선의 최초 건조지로 알려져있다.
고증을 거쳐 거북선을 복원하여 전라좌수영의 본영임과 동시에 건조지역임을 알리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해
복원공사에 한창이다.
이순신 광장에 설치된 이순신장군 관련조형물들
돌산대교와 장군도를 배경으로 데크전망대에서 인증샷도 날려본다.
데크전망대에서 광장쪽으로 이동한다.
2층에서 광장쪽으로 내려오는 계단
휴가의 기쁨과 여행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둘째녀석
아무튼 괜찮은 모델같다.
이순신 장군 광장의 전경
분수대뒤에 중앙선어시장이 있다.
새벽에 일찍와서 다리품을 팔면 싸고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싱싱한 건어물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시원하게 내뿜는 분수속으로 뛰어들어가면 안될까?
그러나 이 분수는 이순신장군의 호국정신을 상징하는 분수다.
역시 동심의 세계는 좋은것이여!
도심권에 잘 정비된 이순신광장의 모습은 인근의 돌산대교와 더불어 여수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것 같다.
1.5km조성된 해안길 산책로를 바다의 해풍을 온몸으로 받으며 걸으면 여행의 색다른 맛이 연출될것같은 이순신 광장이다.
내일은 인근의 하멜기념관을 여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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