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등산/여행 이야기

백일홍의 진수를 보여주는 담양 명옥헌원림을 찾아서

Brighten lee 1 2014. 8. 25. 06:30

 

명옥헌은 오희도(吳希道,1583~1623,호는 명곡)의 넷째아들 오이정(吳以井,1619~1655 호는 장계)이 부친뒤를 이어 이곳에서 글을읽고

많은 저술을 남긴 별장터 입니다.   우암 송시열은 그의제자 오기석을 아끼는 마음에 명옥헌이라 이름짓고,계곡바위에 새겼 습니다.

이후 오기석의 손자 오대경(1689~1761)이 연못을 파고 정자를 세워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자의 앞뒤에 네모난 연못을 파고 주위에는 적송과 백일홍등을 심었 습니다.

못 주위에는 명옥헌계축이란 글씨가 새겨있으며 뛰어난 조경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정원뒤에는 이지방 이름난 선비들을 제사 지내던 도장사 터가 남아 있습니다.

이곳은 1980년 전라남도 기념물 제 44호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9월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 되었습니다.(안내판 참조)

명옥헌을 찾아간날은 8월 23일 입니다.

 

 

 

명옥헌원림 입구의 모습 입니다.

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400m정도를 걸어 가야 합니다.

명옥헌 입구에는 마을 할머니가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나일론줄이 차량 바리케이트 입니다.

차량통제도 하고 이곳지역 농산물도 팔고 계십니다.

 

 

 

감나무에는 주렁주렁 감이 매달려 있네요!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시면  후산리 은행나무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후산리 은행나무는 인조대왕이 왕위에 오르기전 즉 인조반정을 준비하면서 세를 규합하기 위하여  오희도를  방문하러 와서 인조대왕이 타고온

말을 은행나무에 메었다 합니다.이점을 보아 인조의 성품을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수령은 약 600년정도 됩니다.

 

 

 

로드카페에서 목을 축이시고 다리쉼도 해도 됩니다.

 

 

 

로드카페를 막 지나 명옥헌을 찾아가는길에는 멋진풍경이 연출되어 있습니다.

 

 

 

명옥헌의 전경

 

 

 

이곳의 연못은 조선시대 정원의 대표적인 모양으로 동서로 20m이고 남북으로 40m 입니다.

중심부에 자그마한 원형섬이 위치해 있습니다.

반영의 모습이 아름다움을 더하기만 합니다.

 

 

 

 

배롱나무는 백일홍 나무였다가 배기롱나무로,다시 배롱나무로 변한것으로 보이며 붉은빛 꽃이 백일동안 피어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실제 꽃은 십일간격으로 피었다 지고 하는데 백일홍의 많은꽃으로 백일간 핀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나온말이 "화무십일홍" 입니다.

또한 배롱나무의 다른이름 "간즈름나무"라는 이름도 역시 나무껍질이 매끈한데서 붙여진 이름 입니다.

 

 

 

백일홍의 꽃말은 떠나간 님 그리워 100일동안 피고떨어 지기를 반복합니다.

 

 

 

연못주위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명옥헌에는 많은사람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고목의 그늘과 명옥헌의 그늘이 많은 사람을 불러 모이게 하고 있습니다.

 

 

 

역광으로 담아본 연못의 풍경 입니다.

 

 

 

 

 

정자의 왼편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옥구슬이 구르는 소리와 같다고하여 명옥헌이라고 지었다 합니다.

 

 

 

명옥헌 측면의 모습입니다.

 

 

 

이곳의 배롱나무는 언제생겼을까요!

명옥헌은 오희도(吳希道,1583~1623,호는 명곡)의 넷째아들 오이정(吳以井,1619~1655 호는 장계)이 부친뒤를 이어 이곳에서 글을읽고

많은 저술을 남긴 별장터 이며  우암 송시열은 그의제자 오기석을 아끼는 마음에 명옥헌이라 이름짓고,계곡바위에 새겼 습니다.

이후 오기석의 손자 오대경(1689~1761)이 연못을 파고 정자를 세워 현재에 이르고 있으니 약3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명옥헌에는 많은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명옥헌 뒤에는 이지방 이름난 선비들을 제사 지내던 도장사 터가  있습니다.

 

 

 

명옥헌 후면의 모습입니다.

명옥헌에서 연못을 내려다보면 시 한수가 가 저절로 지어지겠죠!

 

 

 

 

 삼고

명옥헌에는 '삼고'라는 편액이 있는데 이는 능양군(조선16대 임금 인조, 인조반정을 위해)이 오희도를 세번이나 찿아갔는데 이는 삼국지의 유비가 공명의 마음을 얻고자 초가를 세번이나 찿아가 마음을 얻었듯이 능양군이  자신의 마음을 얻고자 세번찿아온 능양군을 기리는 마음에서 쓴것같은 삼고라는 편액이 있습니다.

 

 

 

 

 

 

명옥헌을 방문하여 눈을 호강시키는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개화정도는 지금이 최고라 여겨집니다.

지금 백일홍 나무가 필때를 놓치면 일년을 기다려야하니 시간나시면 방문 하기를 권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