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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폭에 바위를 담아와서 다리를 놓았다는 보안교, 그리고 유마사

Brighten lee 1 2014. 3. 27. 06:00

 

 유마사는 627년(백제 무왕 28)에 당나라에서 온 유마운 스님이 창건한 유서깊은 고찰이다.

창건 이후 조선 중기까지의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고려 초기로 추정되는 해련스님의 부도와 고려청자편 등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도 그 법통이 꾸준히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유마사 일주문

 

 

 

 이 보안교는 유마사의 창건주인 유마운의 딸 보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보안은 불교에 귀의한 도통한 비구니로, 적벽 근처에 보안사를 창건하였으며 유마사에 있는 제월천 전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이 다리를 놓기 위해 모후산 중턱에서 많은 인부를 동원해 석재를 운반하였으나 험한 산길이라 작업의 진척이 느려지자, 보안이 치마폭에 바위를 담아와서 다리를 놓았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산행중 내려다본 유마사전경

 

 

 

 

 

 

 대웅전 측면전경

 

 

 

 

 

 

 

 

 

 유마사 대웅전

 

 

 

 

 

 

 

 

 

 

 

 

 

 

 

 유마사 혜련부도

 

 

 

 

 유마사 입구의 전경이 너무나 평화롭고 고즈넉하여 산행의 피로를 씻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