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등산/산사를 찿아가는길

우리나라에서 가장일찍 핀다는 야생매화를 품고있는 금둔사

Brighten lee 1 2014. 3. 18. 06:30

 

금둔사는 전남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금전산에 자리 잡고 있으며 태고종단에 소속되어 있는 사찰이다.

사찰은 금전산(金錢山)을 주산으로 입지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金錢山 在郡北一里鎭山” 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일찍이 이 고장의

풍수지리상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자를 뜻풀이하면 쇠금과 돈전이 되어 금돈으로 이루어진 산 이라는 뜻이나,

부처의 오백비구(오백나한) 중 금전비구의 이름에서 산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산 이름이 금전산인 관계로 부처님을 뵙고 로또복권을 사보는것은 어떨까 싶다. 각설하고 이곳 금둔사를 찾은목적은 납월매로 유명한 홍매화를 보기 위해왔으나 홍매화는 벌써 활짝피어 점차 시들어가고

있었다.   너무 늦은 방문에 가슴이 아리다.

 

 

금둔사 입구

 

 

 

 

 

 

공사중인 일주문

 

 

 

금둔사 홍교

 

 

 

 

활짝 피었다 시들어가는 홍매화

 

 

 

 

 

건물은 정면 5간, 측면 3간의 작지 않은 규모로 영건되었으며, 지붕형식은 팔작지붕을 하고 있고 서향에 가까운 좌향을 하고 있다.

 

 

범종각

 

 

 

대웅전앞의 활짝핀 매화의 자태

 

 

 

 

 

피빛의 홍매화

 

 

 

시들어가는 홍매화를 보고 금둔사 보물을 보러 간다.

 

 

 

보물을 만나러 가는길에는 이런 돌계단을 올라야한다.

 

 

 

 

보물 945호 3층석탑

 

 

 

 

보물 946호 석불입상

 

 

 

 

 

 

 

 

 

금둔사의 홍매화를 보려면 아마도  2월초에가면 제대로 홍매화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글쓴이는 너무늦게 온것같다.

 

 

 

 

불조마애여래좌상은 태고선원의 서쪽 바위에 양각으로 과거칠불과 미래억겁부처님 53불 총 60불의 부처님을 조각해 만들었다. 

과거칠불과 미래53불을 모신 곳은 조성한 금강산 유점사의 금동불과 1698년 호암대사에 의하여 조성된 선암사의 목불뿐인데 이중

유점사의 부처님은 6.25때 소실되어 없어지고 현재는 선암사만이 남아 있다고 한다.

따라서 마애불로 60분을 조각한 불상은 금둔사가 유일하다고 한다.

 

 

 

 

금둔사를 방문하여 너무늦게 홍매화를 만난것을 자책하며 토종 차밭을 바라보며 금둔사를 빠져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