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등산/산사를 찿아가는길

우리들 마음의 고향 곡성 옥과 성륜사

Brighten lee 1 2014. 1. 28. 06:30

 

 글쓴이의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하는 산악회가 있다.

매월 둘째주 일요일은 별일이 없으면 모임에 참석한다.

건강도 다지고 친목도 다지는 이런 모임이좋아 작년에는 12번 개근을 하여 조그만 부상도 받았다.

올해는 개근 이상을 해야한다.   왜냐하면 모임의 살림을 담당하는 총무의 직책을 맡았기때문에 출석도 잘해야하고 살림도 알뜰하게 해야할건데 잘할지 모르겠다.  그저 후회없이 열심히 해볼것을 다짐해본다.

나보다는 친구들을 위한 모임의 총무로서 올한해를 보내야할것 같다.

2014년의 새해가 시작된게 얹그제 같은데 벌써2째주 일요일 (12일)모임날이다.

오늘의 산행은 옥과 설산과 괘일산이다.

산행에 앞서 성륜사를 들린다.

 

 

 

 

 

 

 50명의 회원중 참석한 친구들은 16명이다.

 

 

 

 

 인증샷을 날리며 성륜사 경내로 들어간다.

 

 

 

 

 방심하고 게을르지 말라는 대중들에게 고하는 말씀이 보인다.

 옥과는 광주에서 30여분의 거리로 오전이라 그런지 찾는사람이없이 조용하고 한적하기만 하였다.

 

 

 

 

 한적하고 조용한 절내의 길은 사색하기에 아주 좋았다.

 

 

 

 

 

 돌담의 운치도 좋았고 돌담위로 자리잡은 배롱나무의 모습도 운치를 더하기만 한다.

봄에 배롱나무 활짝필때 와보아도 좋겠다.

 

 

 

 

 

 

 

 

 

 이른아침 절집에서 만난 보살님과 인사를하고 대웅전을향하여 뒤를 따른다.

 

 

 

 

 지장전

 

 

 

 

 

 

 성륜사는 1990년 청화 큰스님이 원력을 세워 이곳, 전남 곡성군 옥과면 옥과리 설령산에 10만여평의 터에 창건한 절로, 특정 본사에 귀속된 말사가 아니고, 대한불교 조계종 성륜불교문화재단으로 등록되어 있다.

성륜사는 규모 10만평에 대웅전, 지장전, 성련대, 조선당, 요사채, 백련당, 일주문 등이 있으며, 일주문을 지나면 옥과미술관

사이로 있는 자그마한 연못이 있고, 이 길을 2분정도 걸어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성륜사는 형형색색을 띠고 있으나 촌스럽지 않고 고풍스런 모습을 하고 있는 건물에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단청을 볼 수 있다.

멀리서 볼 때는 역동하듯 힘차게 흐르던 설령산 산세가 경내로 들어서니 아가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양팔처럼 부드럽게 성륜사를 안고 있다. 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듯 하지만 그보다는 아가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양팔처럼 부드럽게 안으로 굽은 산세가 성륜사를 외호하고 있다.  수백 년 수천 년의 장고한 역사가 없기에 역사성에서는 미천해 보이지만 당대를 대표할 최고의 선승이 창건하고 주석하였던 곳인만큼 성륜사는 선풍이 분명한 곳이다.

참고로 대웅전 주변으로 실제금이 도장되었는데 날시가 흐린관계로 선명치 못하다.

 

 



 대웅전에서 내려다본 풍경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절을 빠져나간다.

 

 

 

 

 

 스님들의 처소를 구경한다.

 

 

 

 

 종무소

 

 

 

 

 뒤돌아 나오면서 다시한번 담아본다.

 

 

 

 

조용한 아침에 들린 성륜사는 도시생활에 찌든 도시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소 같았다.

내일은 설산,괘일산으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