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등산/여행 이야기

월출산 남쪽기슭의 10만평에 조성된 월출산 강진다원

Brighten lee 1 2013. 12. 7. 06:30

 

영보정을 구경하고 발걸음을 강진다원으로 옮긴다.

강진다원은 월출산밑 강진 성전의 월출마을 옆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볼모지 야산을 1981년 5월에 개간되기 시작는데, 이곳은 옛부터 녹차를 애호하는 문인 선비들의 전통사상이 면면이 이어져 온 곳으로 특히 강진 해남지역의 녹차 사랑은 초의선사와 다산 정약용의 영향으로 그 뿌리가 더욱 굳건했다.

그래서 기후조건이 적합한 월출산 남쪽기슭의 볼모지를 개간하여 약 10만여평의 다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예로부터 좋은 차는 명산에서 생산된다는 말이 있듯이 해방 직전까지 국내 최초의 녹차제품인 백운옥판차라는 전차(錢茶)를

생산하던 차산지이기도 한 월출산은 적당한 습도와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안개가 많아 차의 떫은 맛이 적고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곳 다원은 이른 봄부터 어린싹을 채엽하기 시작하여 1년에 3~4회 채엽을 한다.

이곳은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해마다 봄철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이다. 

 

 

 


 

 

 

 

 

 

 

약 10만평의 부지에 조성된 강진다원 차밭에는 재래종과 일본 야부키타종이 재배되고 있다.

 

 

 

 

 

 

 

 

 

넓은 차밭에는 서리방지용 휀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국적인 면을 볼 수 있다.

 

 

 

 

 

 

 

마침 글쓴이가 방문했을때 어린녹차잎을 채엽하고 있었다.

 

 

 

 

 

10만평의 부지에 조성된 차잎이 햇빛에 반사되어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글쓴이가 녹차밭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을때 관광버스에서 한무더기의 여행객을 토해내고 있었다.

녹차밭에는 봄에만 오는게 아니라 가을 여행지로도 좋기만 하다.

다음 행선지로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