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는 치타슬로(Cittaslow),유유자적한 도시 풍요로운 마을 이라는 이탈리아어이다.
출발은 느리게,먹는것도 느리게먹기,느리게 살기운동이다.
빠르게 살아가는 우리도시의 삶에 반대되는 운동이다.
오죽하면 외국인이 우리나라말 배울때 제일먼저 배우는말이 "빨리빨리"부터 배운다하니 얼마나 빠르게 살고 있는지 새삼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알고있다. 빨리빨리 살아서 좋을것도 있지만 이제는 삶의여유를 가지고 조금 천천히 살아보기를 권한다.
이 운동의 목적은 사회의 진정한발전과 전통문화의보호,사람이사는 사회,행복한 세상을 만드는것이 그 목적이라 말할 수 있다.
그 목적을 가슴에 새기고 슬로시티 창평을 찿아가본다.
이곳 삼지천 마을돌담길은 우리나라 등록문화재265호로 지정되어있고 남쪽에는 국수봉이 있고 마을앞을 흐르는 하천의 모습이
봉황의 날개를 뻗어감싸안고 있는 형국이라 삼지내라 불린다.
마당에 자라는 마늘향이 알싸하게 코끗을 스치고 지나간다.
문 열어진곳이 "광(현재의 창고)"이다.
대문채와 사랑채,안채,헛간채등 전통적인 상류주택의 모습이다.
1915년경에 원래가옥이 있던자리에 다시지었다.
대문은 3칸이고 중앙칸이 평대문으로 되어있고좌,우에 방이 1칸씩 구성된 맞배지붕이다.
전통주거양식을 질 간직하고 있는 집이다.
이제는 구경하기힘든 돼지움막을 이곳에와서 보게된다.
이곳 돌담길은 백제시대부터 마을이 형성되어 상삼천과 하삼천까지 3.6km돌담길이 형성되어있다.
마을에 흐르는 하천은 수로공사의 극치를 보여준다.
돌담길옆을 걸어보고싶다.
한국전통의 양반집으로 안채와 2동의 사랑채,곡간채,사당,내외의 문간채등으로 구성되어 격식을 잘 갖춘 주택이다.
1913년에 건립되었으며 집주인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근대사중 한말 민족운동의 근원지이다.
민박집임을 알리는 조그만 간판도 아름답게 보인다.
마당의 정원이 너무아름다워서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본다.
고재환가옥
1925년에 건축된 남부지방의 대농가옥이다.
전통양반가옥이 갖추어야할 다양한 형태를 두루 갖추었고
가옥의 전체구조는 안채앞으로화단과 담장으로 구별하여 사랑채를 배치하고 그 사이에 삼간채를 배치하였다.
본 가옥은 전통목조가옥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된다.
지금은 민박집으로도 활용한다.
이곳에와서 본 양철대문이다.
근대화에 밀려버린 양철대문이다.이제는 추억의 공간에서만 볼 수 있는데 너무 반가웠다.
오래된 노송들이 마을의 역사를 증명해준다.
이곳에서는 명품,지역특산물이 판매되는곳이다.
창평쌀엿과 한과,그리고 야채등이 판매되며 아울러 마을탐방 안내를 하는곳이다.
오전 10시반,오후2시,4시에 달팽이 가게에서 마을해설사와 함께 출발하는곳이다.
누구나 시간 맞추어서 오면 가능하다.
창평쌀엿은 조선시대 양영대군과 함께온 궁녀들에 의하여 이곳에 전수되어 현재에 이르렀으며 특히 치아에 눌러붙지
않는다하니 창평에 오면 '엿좀 먹어보시요! ' 하고 권하고 싶다.
창평 슬로시티 민박은 6py기준으로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누어지며 5만원에서 8만원까지 한다고 한다.
한옥에서 하루쯤 쉬면서 힐링하고 싶은분은 반드시 예약및 입금까지를 부탁한다.
그리고 민박이나 당일 여행하면서 슬로우 푸드밥상을 원하면 1인당 만원씩 지불하면 제철 나물음식을 먹을 수 있다.
대문이 나뭇잎을 형상화하여 마당을 내다보게 만든다.
어린아이를 품에안은 젊은부부의 모습이 부럽기만하다.
남극루
1830년대 장흥출신 고광일씨등 30여명에 의하여 세우진 정자이다.
마을 어르신들의 평안함을 기원하고 마을의 무사안녕을 위하여 엣 창평관아의 문루를 옮겨와서 지은 누각이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여행도 좋지만 누가무어라고 해도 집이 좋은거여! 암만...
ㅁ.수도권 에서 찿아오기(자가용)
호남고속도로-동광주T/G-창평IC
서해안 고속도로는 고창JCT(담양방향)-담양JCT(광주방향)-고서JCT(순천방향)-창평IC
ㅁ.영남권 에서 찿아오기(자가용)
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창평IC
ㅁ.대구권 에서 찿아오기(자가용)
88고속도로-고서JCT-창평
ㅁ.대중교통은 광주KTX역에서 303번 버스를 승차하여 팡평파출소에서 하차 (약1시간 소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문화동에 도착 303번 승차
공항에서 터미널도착하여 303번 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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