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등산/여행 이야기

의병장 김덕령장군이 취할때 부른노래 "취가정"

Brighten lee 1 2013. 6. 7. 06:30

 

취가정은 임진왜란때 의병장인 충장공 김덕령장군을 추모하기위해 고종27년(1889년)에 김만식을 비롯한 후손들이 세웠다.

김덕령 장군은 임진왜란때 의병장으로 공을세웠으나 1596년 7월 "이몽학"난때 반역자와 협력했다는 모함으로 투옥후

고문으로 29세에 죽음을 당한다.

모함으로 죽임을 당한 김덕령장군이 술에취한 모습으로 권 필의 꿈에나타나 자신의 억울함을 하소연하는 노래를 부르자,

권  필이 시를지어 원혼을 달랬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즉 김덕령 장군이 취했을때 부른 노래라는 뜻으로 취가정이라 이름지은것 이다.

 

☞권  필(權 鞸1569~1612)

본관 안동,자 여장,호 석주,시인,소설가

성품이 검소하고 서책을 즐기며 문장이 탁월하며 시와술을 낙으로 삼으며 호탕하고 강직한 재야시인이다.

광해군의 비 유씨의아우 유희분을 삐꼰 "궁류시"로 인하여 44세로 요절"

 

 

돌계단 한계단 한계단 조심스럽게 오른다.

혹시 두계단씩오르면 김덕령장군이 꿈에 나타날지 모른다.

 

 

 

 

 

김덕령장군 취시가비

 

 

 

방안에서 내려다 보면 마당이 보이고 멀리 무등산이 조망된다.

 

 

 

취가정 현판은  설주 송운회가 썼다.

송운회는  독특한 설주체를 완성함

 

 

 

 

네 기둥의 한시다.

요약하면 억울함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방안에서 창계천을 내려다볼 수 있다.

마루에서 배고픔을 해결하는 장소이고  아울러 다리쉼의 장소로 제공된다.

 

 

 

 

 

오다가다 지친 여행객이 잠깐이라도 편히 쉬어갈 수 있는곳이다.

 

 

 

 

취가정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는길이 신록의 푸르름을 더하여 아름답게만 보인다.

과거나 현재나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이나 영웅이 모함으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것을 많이 보아왔다.

통치권자는  충신과 간신의 차이가 종이한장 차이라는것을 알랑가몰라?

 

 

환벽당 바로옆에 취가정이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