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 산악회의 19차 정기산행지는 합천 황매산(1,108m)이다.
황매산은 소백산, 바래봉과함께 우리나라의 3대 철쭉명산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올봄 철쭉꽃은 보성 초암산, 남원 봉화산 2군데를 보았으나
무슨 미련이 남았는지 경남 합천까지가는 철쭉산행에 혼쾌히 동의하고 나섰으나,기대가크면 실망이 큰법이다.
신촌마을에 도착하여 산에오르니 간간히남은 철쭉잎만 반갑게 맞아줄뿐 황매평전과 황매산의 철쭉은 이미 내년을 기약하고 있었다.
광주에서 합천황매산까지는 2시간이 소요된다.
가깝지 않은거리 이지만 푸른 철쭉잎이라도 즐겁게 바라보며 황매산 정상으로 발을 내 딛는다. (산행일자 2013년 5월 25일)
ㅁ.산행코스
1부는 신촌마을-영화주제공원-황매산 전망대-황매산정상-황매평전(중식)오늘발행하고
2부는 모산재-순결바위-국사당-덕만주차장까지의 여정으로 내일 발행할 계획이다.
오늘 함께한 산악회 회원들
간간히 남아있는 철쭉꽃으로 위안을 삼으며 끝없는 데크계단을 오른다.
한계단 한계단 오르기가 쉽지않다.
황매산 전망대에서 다리쉼도하며 뒤로 보이는 황매평전을 내려다본다.
위험한곳에 오른 친구는 여기여기를 외친다.
거기다 귀여운 표정까지...
정상으로 가는산은 어디나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다.
거친숨을 내뱉으며 한걸음 한걸음 오르다보면 정상은 나오는법이다.
이날 많은 산우님들로 인하여 정상 인증샷이 쉽지않다.
어렵게 한장면 담았다.
핸펀으로 찍고있는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글쓴이 카메라로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주었다.
글쓴이의 사진으로 좋은추억이 되기를 바란다.
뒤쪽에는 많은 산우님들이 인증샷을 담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정상 인증샷을 하고 내려오니 모녀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에...
제단옆에 빙둘러앉아 각자의 베낭에서 꺼낸 음식으로 오찬을 즐긴다.
점심후 황매평전에서 추억쌓기를 한다.
멀리 보이는 황매산의 전경을 다시한번 담아본다.
황매산의 봉화대까지 왔다.
구불구불 뱀의형상을한 길이 눈에들어온다.
올라왔으면 내려가야 한다.
비록 철쭉꽃은 보지못하고 푸른잎만 보았으나 그래도 산행은 즐겁지 아니한가!
땀흘리고 ,좋은공기 마시고 ,맛있는 도시락먹고,좋은 산우님들과 이야기가 있으니 산행이야말로 보약먹는것 아닌가!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모산재로 서둘러 하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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