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를 향해 걷고계시는 스님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 길로 1.7km정도 오르면 은선폭포가 나오는 길 입니다.
스님 두분이 은선폭포쪽에서 동학사로 내려오는 길 입니다.
혼자서 우연치않게 계룡산을 B코스 산행을 하여 A코스 일행과 만나기 까지는 1시간 반의 여유가 있어 싸묵싸묵 걸어서 동학사로 향합니다.
동학사 입구의 계곡에는 아름다운 세진정이 있습니다.
공사중인지 출입을 통제하였습니다.
세진정을 지나니 동학사 입구의 노거수를 보면서 동학사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노거수들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며 가지를 뻗어 생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은각은 고려 때 절의를 지킨 포은 정몽주·목은 이색·야은 길재 등 삼은三隱의 위패를 모신 건물이며 동계사는 신라 충신 관설당 박제상을
모신 사당입니다
숙모전 일원입구 모습 입니다.
숙모전은 단종(1441∼1457)과 단종의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한 충신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이곳은 원래 초혼각으로 사육신의 시신을 장례한 후 제사지내던 곳이었다.
영조 4년(1728)에 불탄 것을 순조 27년(1827)에 다시 세웠고, 고종 1년(1864) 초혼각 북쪽에 단종의 위패를, 동벽에 고려 후기 충신 7위를,
서벽에는 사육신 등 7위를 모셨다.
고종 41년(1904)에 이름을 ‘숙모전’이라 바꾸고 단종의 부인이었던 정순왕후도 함께 모시게 되었다.
동학사 범종루
동학사 대웅전 전경
동학사는 713년 당나라 스님 상원조사가 지은 상원암에 연원을 두고 있다.
상원암은 은혜를 갚으려는 호랑이 덕분에 여인을만난 상원조사가 여인과 의남매를 맺고 함께 도를 닦았던 곳이다.
성덕왕 23년(724년)에 회의화상이 두분을 기리기 위해 쌓은탑이 현재의 남매탑이다.
고려 태조 3년 (920년)에 도선국사가 지금의동학사 자리에 사찰을 중장한뒤 태조의 원당이 되었다.
신라가 망한뒤 유차달이 이 절에 와서 신라의 시조와 신라의 충신 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절을 중창하고 절 이름을 東鶴寺라고
바꾸었다고 한다.
대웅전앞의 수련의 모습
동학사 삼층석탑
이 탑은 남매탑이 있는곳에서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
탑은 신라성덕왕 22년(723년)에 동학사와 함께 건립 하였다 합니다.
대웅전을 나와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동학사위로 올라가 봅니다.
늙은 노거수가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장엄하게 보입니다.
동학사를 지나 동학사지구를 향하여 내려옵니다.
내려오다가 벤취에앉아 가을을 즐겨 봅니다.
동학사 입구의 계곡은 계룡8경중 제5경에 해당됩니다.
동학사 매표소는 입장료 2천원 입니다.
갑사에서 동학사로 넘어왔으니 글쓴이는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계룡산 동학사지구 주차장에서 일행을 기다리며 계룡산 정상을 담아 봅니다.
일행과 헤어져 혼자서 계룡산 산행을 즐겼습니다.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일이 발생하여 당황하기도 하지만 글쓴이가 일행과 헤어져 혼자서 산행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혼자서 하는 산행도 계룡산의 멋진 비경이 무료함을 달래주어 좋기만 하였습니다.
아울러 계룡산 산행은 갑사나 동학사에서 출발하여 계룡산을 종주하면 이 가을에 최고의 기쁨을주는 산행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한가지 종주를 할려면 차를 2대를 가지고 가야하는 문제가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계룡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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