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등산/등산 이야기

빼어난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사량도 지리산 섬산행

Brighten lee 1 2014. 4. 21. 06:00

 

 사량도 지리산(옥녀봉)은 섬 산행 좋아하는 사람들이 최고로 치는 산...

섬 산행의 진수! 바다에 솟구친 설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바다 한가운데서 거대한 공룡의 등뼈를 오르는자가 속도를 재거나 감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부족한 것이다.

사량도의 포인트는 다듬은 듯 다듬지 않은 달바위에서 가마봉, 옥녀봉에 이르는 짜릿한 암릉구간에 있다.

짙푸른 한려수도 사방으로 휘 둘러봐도 점점이 떠 있는 섬. 그리고 두개의 구름다리가 최고의 하일라이트다.

통영시 사량도 지리망산 등산로에 설치된 출렁다리 위를 걸으면 아찔함 속에 .옥녀봉을 비롯해 하도 전경, 섬 주변 경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빼어난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통영. 통영 사람들은 사량도를 ‘통영 8경’ 중 한 자리에 놓길 주저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옥녀봉에서 가마봉으로 가려면 가파른 길을 힘들게 내려가 다시 절벽길 여럿을 올라야 했다.

그러나 지난해 출렁다리가 만들어지면서 수월해지고 볼거리도 많아졌다. 이러한 사량도 지리산(옥녀봉)을 3월 22일 글쓴이가 속해있는 행복나눔 산악회에서 산행을 하였다. 광주에서 7시40분에 버스2대에 75명이 승차하여 출발하였다.

 

 

 

오늘의 코스는 내지항 - 지리산 - 볼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대항선착장 으로 점심시간 포함하여  5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광주에서 출발한 일행은 사천대교 휴게소에 들렸다.

 

 

 

 사천대교 위용

 

 

 

 삼천포항에서 승선한다.

배 승선에 관한 자세한것은 삼천포 유람선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055-835-0172~3

 

 

 이날은 정기여객선 승선시간이 아니고 전세기 성격이었다.

 

 

 

 거울에 글쓴이도 담아본다.

 

 

 

 

 삼천포항의 모습

 

 

 

 

 

 삼천포항의 바다목장

 

 

 

 삼천포항에서 승선하여 40분이 소요되어 도착한 내지선착장

 

 

 

 

 내지항의 풍경

 

 

 

 내지선착장에는 노거수와 농,수산물을파는 할머니들이 산객들을 맞이하여 주신다.

 

 

 

 이날 지리산 산행을 함께한 인원은 약 600~700명 정도였다.

 

 

 

 산행 들머리에는 전국산악회의 리본이 나부끼고 있었다.

 

 

 

 산행을 한다기보다 인파에 떠밀려가는 느낌이다.

 

 

 

 지리산 주능선에서 내지항의 멋진모습이 펼쳐진다.

 

 

 

 

 

 지리산을 오르면서 보이는 해변길은 F1레이스 경주장같은 생각이 든다.

 

 

 

 

 

 

 

 

 산행중 좌,우를 바라보면 조망되는 해안가의 풍광이 아름답기만 하다.

 

 

 

 지리산 정상인증

 

 

 

 섬 산행중 기암괴석의 풍광을 감상한다.

 

 

 

 

 불모산을 도착하기전에 오찬을 즐긴다.

 

 

 

 

 촛대봉 삼거리에서 옥녀봉으로 향한다.

 

 

 

 

 

 

 

 

 공룡의 허리같은 기암괴석의 능선

 

 

 

 

 암벽능선을 즐기는 우리 산악회 회원들

 

 

 

 옥녀봉의 출렁다리가 조망된다.

 

 

 

 

 

 

 

 

 

 등산로에는 약60도의 계단이있는데 무서워서 되돌아가는 사람도 보인다.

그것도 울면서 되돌아간다.

 

 

 

 

 지리산 옥녀봉의 명물 출렁다리 전경

 

 

 

 

 출렁다리에서 점프샷을 한 산악회 총무

 

 

 

 글쓴이는 옥녀봉 표지석을 엉덩이로 깔고 앉으며 인증샷을 남긴다.

 

 

 대항마을에서 배를 타야하기 때문에 대항마을로 향한다.

 

 

 

 하산하여 이정표를 담는다.

 

 

 

 바다에는 우리를 태우고갈 유람선이 기다리고 있다.

 

 

 

 대항마을의 해변전경

 

 

 

 오늘 지리산 산행에 참석한 많은인원들이 안전사고없이 무사히 하산하여 일사불란하게 승선한다.

 

 

 

 배에 승선하여 옥녀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배에서 바라본 석양

 

 

 

무사히 도착한 회원들이 삼천포항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산행중 좌우로 보여준 조망이 환상적이었다.

광주에서는 조금먼 여행이었지만 봄날의 산행과 여행으로는 최고의 날이었다.

산행 뒤풀이하고 광주에 도착하니 밤 10시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