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등산/산사를 찿아가는길

광주 도심 한복판의 절 / 원각사

Brighten lee 1 2013. 9. 4. 06:30

 

원각사는 광주시 동구 금남로 번화가에 위치한 대한 불교조계종 송광사의 광주 포교당이다.

최근 중창된 대웅전, 사회활동장인 원각루, 그리고 요사채 두 동이 있다.

원각사는 광주의 정치 1번지인 동구가 있으며 특히 금남로 에는 금융가와 일반사무실이 많이있어  쉴 새 없이 자동차와 사람들이

오간다,  그래서 그런지 절에도 많은 사람이 참배하고 많은 모임과 행사를 통해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산사를 찾아가는 길은 언제나 즐거운데 시간이 없을때, 마음의 위로를 받고싶을때, 시내 한복판에있는 무각사로의 여행도 좋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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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원각사의 대웅전을 헐 때 상량문에 불기 2966년(1940)이 나와 64년 전에 만들어진 건물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건립에 착공하여 2005년에 대웅전이 완성되었다.

원각사는 1914년 4월 선암사의 금봉 기림(錦峯基林) 스님에 의해 선암사 광주 포교당으로 세워졌다.

현재, 송광사의 광주포교당 역할을 하고 있다.

 

 

출입구 모습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건물이다.

기둥은 배흘림기둥이고, 용마루가 지네마루인 점이 특징이다.

 

 

 

 

 장독대 항아리에서 사람냄새가 난다.

요사채로 쓰이는 이곳은  스님들의 거처로 규모가 작다.

 

 

 원각사 경내모습

 

 

 

원각루 전경

1층은 지장전, 2층은 강당으로 사용되고, 지하는 공양간으로 쓰이고 있다.

 

 

극락전의 모습

 

 

 

이곳은 대웅전옆에 있는데 불단에 올려진 물을 허투로 버리지않고 이곳에만 버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얼까?

 

석가모니불좌상을 주존으로 모시고 양 쪽에는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이 협시를 이루며 서 있고 뒤에는 후불탱이 걸려 있다.

중앙의 석가모니불은 연화좌에 앉아 편단우견을 하고 항마촉지인을 결하고 있다.

오른쪽에 지장보살은 두건을 쓰고 육환장(六環杖)을 잡고 있으며, 왼쪽의 관음보살은 보관에 화불(化佛)이 새겨져 있고 한 손에는 정병을 들고 있다.  뒤의 후불탱은 붉은 바탕에 금니로 선묘한 석가후불탱이 걸려 있다.

 

 

 

 

 

 

산사를 찾아가고 싶은데 시간이 없을때 광주도심 한복판에 있는 무각사로의 여행은 새로운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