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등산/등산 이야기

신비로운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여수 "금오산"

Brighten lee 1 2013. 2. 22. 07:00

 

 

 

 

 

 

 전남여수 돌산읍의 최고봉은 봉황산 460.3m중 최 남단 끝머리에 위치한 금오산은 323m며 금오산은 전국에서 유일한 바다를 삼면으로 바라보고있어 신비로운 일출,일몰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산이다.  청정해역 남해바다가 있는 금오산은 거무산으로 산에 삼림이 울창하여 검게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산 정상 바위 문양이 거북등을 닮아서 금오산 이라고 하는데,이는 한자뜻을 풀이한 결과라고 전해진다.

오늘의 금오산은 글쓴이의 고교동창의 정기 산악회가 있는날로 남자10,여자11명 도합 21명이 33년전의 추억을 가슴에 묻고 단발머리 소녀에서 아줌마로,어린 청년에서

반백의 장년으로 변해버린 오늘날 건강을 핑게로 모여서 금오산을 등반한다.   그러고보니 오늘 정기산악회가 83차 이니 약 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등산일:2013년 2월 17일 코스: 울림치-금오산 정상-금오봉-향일암-주차장

 오늘의 단체모임 인증샷

 자 이제 서서히 올라가 봅니다.

한가로운 풍광과 여유로움을 자랑하는 어촌 소을마을

 체력은 어쩔 수 없나보다 조금 걸어올라가는가 싶더니 벌써 다리쉼이다.  각종 과일과 간식으로 입을 즐겁게하고....

하기사 광주에서 여수까지 이동하는 도중에 아침부터 곡차를 들이댔으니 ㅋ

 

 국립공원 금오산 정상이다.  이날 많은 산우님들이 금오산을 찿았다.

 조금 늦은출발로 인해 점심을 서둘러서 먹는다.

각종 육,해,공의 반찬들이 각자의 베낭에서 쏟아져 나온다.

서로 자기가 가져온 반찬을 간택해주길 바라면서 내놓는다.  눈이 즐겁고,입이즐겁다.

한친구의 정성으로 산위에서 겉절이와 묵 무침도 먹고.....

식후엔 오미자차,수세미차,능이버섯차,생강차 그리고 마지막에 커피까지...

배불리 점심을 먹고 여친들의 단체사진

 

 이윽고 합동 단체사진으로 하고 과연 10년뒤에는 누가없을까?,20년 뒤에는 ... 갑자기 서글퍼진다.

 글쓴이도 친구한테 부탁해서 남기고

전망이 모두 확트인 금오산에서 바라다보는 바닷가 어촌에는 평화로움이 더하고

 봄이 다온  모양이다. 가지끝에는 봄의 기운이 가득하고..

 향일암에서 올라오는길 그니까 우리는 반대로 내려가는 중이다. 멀리서 줌으로 당겨본다.

 임포 주차장쪽으로 고고

 

지나온길을 되돌아 본다.

 왔던길을 뒤돌아 보고 오잉 근데 저 굴은 무슨굴일까?  궁금모드 이지만 오늘은 그냥 보고 지나간다.

 

 금오봉 정상에는 거북등  형상이 뚜렷한 바위가 자리잡고있다.

 

 

 임포항의 모습

 울 산악회장의 포스

앞 모습은 거북이 머리입니다.버스 주차된곳이 거북이의 목이며 글쓴이가 있는곳이 몸통 이겠죠.

 

 

 

 

 

 

바위틈 사이로 붙어있는것 같은데 떨어지지 않는다.

데크와 계단을 조심조심 내려온다.

 

 

 

 

 

 

수지바위 사이로 배가지나간다. 그것도 아주 큰 배다.

 

동창회 산악회 83차를 무사히 마쳤다.   

 우린30여년의 시간을 거슬러 "가시내""머시매" 신나게 웃고 떠들고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