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등산/산사를 찿아가는길

무안 승달산에 있는 법천사

Brighten lee 1 2014. 5. 29. 06:00

 

무안의 여행이 이어진다.

법천사를 가려면 무안일로에서 815번도로를 이용하다 감돈에서 우회전하여 달산으로 가면된다.

법천사는 전남 무안군 몽탄면 달산리 승달산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산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725년(성덕왕 24)에 서역 금지국의 승려 정명이 창건하였고, 1131년(인종 9)에서 1162년(의종 16) 사이에 원나라 임천사의 승려 원명이 중창하였다.  원명은 이곳에다 초암을 짓고 수행을 하였는데, 그의 제자 500명이 찾아와서 크게 중창한 뒤 함께 달도하였으므로, 산 이름을 승달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 뒤 1622년(현종 3)에 영욱이 중창하였으며, 1896년에 폐허화된 것을 1913년에

나주에 살던 효자  정병우가 조그마한 암자를 새로 건립하였으며, 현재의 건물은 1964년에 승려 활연이 세운 것이다.

 

 

 

 

 

법천사 석장승

석장승은 법천사 입구에 서 있는 한 쌍의 돌장승으로, 절의 영역을 표시함과 동시에 수문장으로서, 절을 지키고 경내의 살생과 나무채취를 막는 구실을 한다. 남장승의 높이는 170cm, 너비 48cm이며, 여장승은 높이 166cm, 너비 41cm이다.

투박한 돌을 거칠게 깎아 만든 두 장승은 커다란 황소눈에 주먹코이다.

입은 다물고 있지만 미소를 짓고있는 모습에서 시골의 노인을 떠올리게 한다.

아들을 낳기 원하는 사람들이 장승에 고사를 지내거나 장승코를 갈아서 깨끗한 물에 타 마시기도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조선 인조(재위 1623∼1649) 무렵 원명스님이 법천사를 중창(원래의 절을 고쳐 새로이 함)할 당시에 함께 세워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법천사 진입로

 

 

 

 

 

법천사 부도

 

 

 

 

 

 

 

 

법천사 사천왕

 

 

 

천왕문을 지나면 대웅전이 눈에 들어온다.

 

 

 

 

법천사 범종각

 

 

 

 

법천사 요사채

 

 

 

 

 

산신각은  정면1칸,측면1칸으로 맞배지붕의 구조이며 1998년에 건축되었다.

 

 

 

 

 

법천사 대웅전은 팔작지붕으로 정면 5칸,측면 3칸으로 1990년에 건축되었다.

 

 

 

 

법천사 종무소

 

 

 

 

 

 

대웅전에 모셔진 불상

 

 

 

 

법천사 전경

 

 

 

 

조그마한 사찰로 변해버린 법천사를 방문하고 사천왕문을 통하여 속세로 환속한다.

내일은 인근의 목우암으로 발길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