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등산/등산 이야기

장흥의 명물 억불산과 며느리바위

Brighten lee 1 2014. 1. 4. 06:30

 

 억불산 정상에서 바라본 장흥읍 전경

 

 

 

 장흥읍에서 억불산을 바라보면 툭 불거져 나온 바위가 며느리 바위다.

 

 

 

 글쓴이가 속해있는 행복나눔 산악회의 25차 산행은 장흥의 억불산(518m)이다.

지난 11월 23(토)이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정기산행이 있는날이다.

산악회원 전부를 담아본다.

 

 

 

 

 오늘의 산행코스다.

우목재-억불약수터-천문과학관-억불산-며느리바위-편백숲-주차장으로 약 6.7km이며 4시간 산행예정이다.

 

 

 

억불산(518m)은 장흥읍 우산리 평화리,용산면계실리 모산리,안양면 기실리 수양리

에 걸쳐있는 산으로 기암괴석들이 솟아있는 모양이 모두 부처가 서있는것(억개의 불상)같아 지명이 유래되었다 한다.

억불산의 수려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편백숲 우드랜드가 조성되면서 천억불의 경제성장을 염원하는 명산이다.

 

 

 

 

 가을의 끝자락이 남긴 진한 가을색을 가슴에담고 억불산 정상을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편백숲에서 뿜어져나오는 피톤치드향에 머리가 맑아짐을 느껴본다.

 

 

 

 

 

 

 

 억불산 등산로에는 황칠나무 군락지가 있다.

황칠나무는 두릅나뭇과 속한 상록 활엽 교목. 높이는 15미터 이며, 달걀꼴 또는 타원형으로 어긋난다. 6월에 양성화

피는데 산형 꽃차례 달리, 10월에 핵과 검게 익는다.

나무 황색인데 이를 가구 칠감으로 쓴다.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정남진 천문과학관

 

 

 

 장흥군에서 정비한 등산로다.

일명 건강길로 불리운다.

 

 

 

 

 

 양갈랫길이 나온다.

좌측은 우드랜드로 가는길이고 우측은 억불산 정상으로 가는길이다.

 

 

 

 억불산을 등산하는길은 크게 두갈래로 나뉘어진다.

잘 정비된 데크길과 자연그대로의 등산길이 있다.

글쓴이는 등산길 그러니까 건강길로 등산을 한다.

 

 

 

                            건강길의 모습

 

 

 

 

 억불산 정상에서 바라본 정남진 천문 과학관

 

 

 

 

 

 멀리 고금대교와 완도가 조망된다.

 

 

 

 억불산 정상

 

 

 

 

 억불산 정상을 조망해본다.

 

 

 

 억불산정상에서 며느리 바위로 향한다.

 

 

 

 며느리바위 근처의 부처손도 보인다.

 

 

 

 우뚝솟은 며느리 바위

 

 

 

 며느리 바위를 구경하고 원점으로 돌아서 정상으로 오른뒤 하산을 해야만한다.

모르고 이길을 내려가면서 안전사고의 엄청난 부담을 안고 하산을 하게된다.

글쓴이도 하산도중 카메라가 땅으로 떨어져 두바퀴를 굴렀다.

땅에 떨어진후 이상유무를 확인하니 다행이 별일이 없었다.

 

 

 이런길을 내려오기에는 너무나 위험부담이 높았다.

갑자기 한라산 영실 오르는길이 생각났는데 한라산 영실오르는길은 앙끗도 아니다.

 

 

 

 

 얼마동안 내려오니 비로소 땅이 나온다.

등산하면 땅을밟고 등산하는게 기본인데 억불산 산행은 며느리 바위뒤로 넘어오니 이렇게 땅이 반가울 수 없다.

 

 

 

 

 우드랜드 근처에 모여서 오찬을 즐긴다.

 

 

 

 가을끝자락의 햇살이 부드럽고 좋기만 하였다.

 

 

 

억불산 산행시 주의할점은 정상을 정복후 며느리바위를 구경하고 반드시 갔던길을 되돌아서 하산 하기를 권한다.

건강하자고 등산을 하면서 만에 하나라도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누가 무어라해도  본인이 가장큰 손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