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등산/여행 이야기

조선시대의 시간여행을 고창읍성에서 즐겨볼까?

Brighten lee 1 2013. 12. 31. 11:45

 

 

고창의 고창읍성,서산의 해미읍성,순천의 낙안읍성은 조선의 3대 읍성이다.

3대 읍성 모두를 여행하고 싶으나 오늘의 여행은 고창읍성이다.  

백제시대때 이곳을 모량부리로 불렸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나주진관,장성 입암산성과 더불어 호남내륙을 방어하는 요충지로 단종원년(1453년),숙종때 완성 되었다고하나 확실하지 않다.

성둘레는 1,684m이고 동,서,북문등 3개소의 문이있고 성안에는 동헌,객사등의 건물이 복원되어 있다.

또한 이곳 고창읍성에는 여성들의 성밟기 풍습으로 유명한데 한해의 재앙,질병을 쫓고자 할때는 이곳에서 성밟기를 권해본다.

또한 이곳의 성벽옆길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길 100곳중의 한군데이기도 하다.

 

 

 

지난 봄에 여행했던 고창읍성의 모습

이곳은 우리나라의 100대 아름다운길에 들어간다.

 

 

 

 

 

 돌을 머리위에 이고 성을 한바퀴돌면 다리병이낫고

두바퀴돌면 무병장수하고

세바퀴돌면 극락승천 한다는 전설이 있다.

 

 

 

 

 고창읍내를 조망해본다.

 

 

 

 

 요즘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른 은퇴자를 위한 신주거지가 조망된다.

 

 

 

 신재효고택옆에는 장구모양의 고창소리박물관이 조망된다.

 

 

 

 

 고창읍성의 등양루 전경

 

 

 

 

 

 

 

 

 성안의 산책로를 걸어본다.

차가운 바람이 양볼을 스쳐지나가도 그저 즐겁기만하다.

 

 

 

 

 

 성황사 전경

고을의 평화와 풍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섬기며 매년음력 중앙절(음력9월9일)모양성제날에 이곳에서 제사를 올린다.

 

 

 

 

 

 

 맹종죽림지

이곳의 맹죽은 관상용으로 중국이 원산지다.

1938년 청월 유영하 선사께서 불전의 대중포교를 위해 이곳에 보안사를 세우고 그 운치를 돋우고자 조성한곳이다.

 

 

 

 

 

 소나무와 대나무가 기막힌 동거를 하고있다.

대나무의 크기를보아 소나무가 먼저 자리잡고 그후에 대나무가 자리를 잡아 기묘한 모습을 연출하고있다.

 

 

 

 

 

 

 일명 바오밥 소나무다.

 

 

 

 

 

 

 계절은 이미 겨울로 접어들었지만 붉게물든 단풍잎은 그자리를 쓸쓸히 지키고 있다.

 

 

 

 

 

 

 

 

 호젓한 길을 걸으면서 이곳에서 다리쉼도하고...

 몸과마음이 힐링이 된다.

 

 

 

 

성을 한바퀴 돌고 이젠 나갈준비를 한다.

 

 

 

 

 

 

 

 고창읍성 내부전경

 

 

 

 

 고창읍성을 싸묵싸묵 걸으면서 구경하면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될것 같다.

물론 성안을 걷다가 힘들면 다리쉼도 해도되고...

가족,친구들과 음식을 돗자리위에서 먹기도하고...

시간이 멈춰버린 고창읍성의 여행이다.

마지막으로 공북루를 구경하면서 인조24년 (1646년 12월)에 건축했다고 하니 지금부터 367년전의 시간여행을 한것 같다.

 

 

 

고창읍성을 관람하고 나오니 성앞에 자리잡은 화장실이 자꾸만 거슬린다.

화장실도 필요하겠지만 성앞에 있는것보다 한쪽으로 옮겨서 고창읍성의 위용을 찾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고창군 관계자가 이 포스팅을 보고 개선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동안 닫았던 블방을 다시 오픈합니다.

블방을 운영하면서 혼자만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닫혀진 블방에 많은 관심을 갖어주셔서 저혼자만의 블방이

아니란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블친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한말씀을 올립니다.

2013년 올한해 많은 사랑과 관심과을 보내준 블친여러분!

2014년에도 항시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이 소망한대로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