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는 부산 해운대구 동쪽 바닷가에 있는 동백섬을 지칭하지만 오늘날에는 ‘달맞이길’이라 불리는 해안선 일대와 언덕을 포함한 곳을 말한다. 부산의 몽마르트르라고도 불리는 달맞이길은 예로부터 이곳은 푸른 바다, 백사장, 동백숲,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이며 부산팔경(①의상대해돋이 ②오륜대 ③태종대 기암 ④몰운대일몰 ⑤신선대 ⑥강선대 ⑦겸효대) ⑧해운대 저녁달) 의 하나이기도 하다. 해운대 달맞이고개와 청사포에서 바라보는 저녁달은 운치가 있다고 하여 대한팔경에 포함시켰다.
일찌기 신라 시대에 동래온천이 발견되면서 진성여왕이 이곳에 휴양차 자주 들렀다고 하며, 그후 많은 관리들이 찾아오므로
지방관헌들이 여름철에 홍수가 난 것을 이유로 온천을 폐쇄하였다. 1870년 대에 다시 온천이 발견되었고 1897년에 일본인들이 온천개발을 착수했다. 그리고 1965년 해운대 해수욕장이 개설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하계 휴양명소로 자리잡았다.
날이 좋으면 바다 수평선 넘어 어렴풋이 일본 대마도가 바라다 보인다.
주변에는 훌륭한 온천, 고급호텔, 해산물음식(회)센타, 야간 위락시설 등을 갖춘 해운대는 이제는 여름철만이 아니라 차분한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이나 다양한 즐길거리를 찾는 관광객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도회형 사철관광지로 탈바꿈하였다.
겨울밤 해변의 방랑객이 되어 차가운 달빛 아래, 서늘하게 밀려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도회의 불야성을 바라보는 추억도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구경하고 인근에 있는 달맞이길(문탠로드)로 발걸음을 옮긴다.
부산에서 달이뜨는 모습을 보기좋은곳이라 하여 달맞이길로 불리기도 한다.
달이뜨는날 날짜를 맞추어 이곳으로 방문해도 좋겠다.
눈앞에 펼쳐진 외로운 등대의 모습을 담아본다.
달맞이길에서 바라본 해운대 전경
문탠로드를 매월음력 보름전후에 걸어보면 좋겠다.
부산의 갈맺길은 3개코스 20개 구간에 이르는 길이다.
갈맺길1코스 끝에서 2코스 시작으로 이어지는 달맞이길은 야경도 좋고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좋아 산책길로 많이 이용되는
곳이다. 날이 좋으면 이곳에서 대마도까지 조망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지정한 경관명소 좋은곳이 있다.
370m를 들어가야하나 패스다.
이길로 가야되는데 동행한 식구들이 걷기를 싫어한다.
달맞이길은 해운대해수욕장을 지나 송정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목(와우산 중턱)에 위치하는 벚나무와 송림이 울창하게 들어찬 호젓한 오솔길로서, 15번 이상 굽어진다고 하여 15곡도라고도 하며 8km에 달하는 드라이브 코스를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특히정월 대보름날에 달빛과 어우러진 바다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길목 중간부분(정상)에는 달맞이동산이 조성되어 있다
산책길을 걷다가 다리쉼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있다.
이곳의 데크길은 미포에서 시작하여 송정해수욕장 입구까지 7.8km십오굽이 달맞이길을 1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10년만에 완공하였다 한다.
달맞이길에는 유명한 시가있어 산책길을 걷는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또다른 장관을 연출 하기도 한다.
해월정으로 올라가본다.
1997년 2월 중에 새로이 건립된 달맞이 정자 해월정은 옛날 정자식으로 건축되어 고풍스런 분위기가 운치를 더하고 있다.
정월 대보름날 이곳에서 많은사람들이 모여 소원을 비는곳이다.
2000년 1월에 설치된 새천년기념시계탑도 유명하다.
새로운 세기로 진입하는 문의 이미지를 담아, 과거의 시간을 지나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입구를 표현하고 있으며 활짝 열려
있는 문을 통해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부산 시민들의 희망과, 세계로 뻗어가는 해양도시 부산을 상징하고 있다.
걷느라 다리가 아프다고 하지만 여전히 잘걷고 따라다니는 울 김여사와 작은아들
새천년 시계기념탑을 구경하고 주차된곳으로 내려오는데 한무리의 라이딩팀이 올라온다.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이곳을 은륜의 바퀴에 의지하여 올라오는 무리들이 부럽기만 하다.
다음 발길은 누리마루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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