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등산/등산 이야기

(화순여행) 흰거위의산 이라 불리는 화순 백아산 그리고 하늘다리

Brighten lee 1 2014. 9. 29. 06:30

 

 

화순 백아산의 명물 구름다리

화순 백아산은 높이 해발 815m이며 산에 희끗희끗한 바위가 많이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흰거위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이므로

흰거위산이란 뜻으로 백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백아산은 마당바위를 중심으로 북서쪽으로 바위무리, 동남쪽으로 길다란 뱀등,

그 사이에 있는  시암골, 멀리 무등산과 남쪽에 모후산이, 그 옆으로 송광사가 있는 조계산이 보이며 북동쪽으로는 통명산이 보인다.

 

 

 


백아산 산행은 관광목장에 주차를하고 백아산 정상을 찍고 다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형 산행이다.

 

 

 

 

산행코스는 관광식당-마당바위-구름다리-백아산정상-마당바위-관광농원의 코스였으며 이동거리는  7 km였으며 소요시간은 3시간 반이

소요되었다.

 

 

 

 

관광농원 옆길의 호젓한 길이 등산의 들머리였다.

찾아간 날은 9월 6일이며 친구넷이서 오붓하게 산행을 하였다.

 

 

 

 

이곳에서 좌우측 어느곳으로 올라 백아산 정상으로 올라도 관계는 없다.

우리는 좌측으로 들머리를 잡고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마침 이곳에는 연리목과 연리지가 있다.

나무뿌리가 돌출하여 남녀가 두팔로 껴안은 형상을 하고있다.

이 나무를보고 어루만지면 가화만사성 하고 소원을 성취한다는 설이있다.

 

 

 

 

 

연리목위에는 '우리의금실 영원하여라'라는 글이 새겨져있다.

보이는게단은 하산하는길이다.

 

 

 

 

관광목장에서 백아산 정상을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조금 오르니 각시바위가 나온다.

 

 

 

 

로에는 자연친화형 매트가 깔려있어 걷기에 좋았다.

 

 

 

 

등로옆에는 동굴이 있어서 놓칠 수 없어 가본다.

 

 

 

동굴안에는 물이 고여 있어 상당시간 물이 모여진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조망이 터지는 지점에서 바라본 무등산 의 모습은 운무와 함께하여 멋진모습을 연출하여 준다.

이런 조망이  산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무등산의 모습을 조망하는 친구들

 

 

 

앞으로 가야할 암봉의 모습도 담아본다.

 

 

 

 

멋진암릉의 비경을 감상하고 오르니 백아산의 명물 하늘다리가 나타난다.

 

 

 

 

 

하늘다리 전경

 

 

 

하늘다리에서 바라본 조망

 

 

 

 

 

다리중간에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있다.

아래부분을 앵글에 담으려는데 자꾸만 오금이 저린다.

 

 

 

 

하늘다리는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연결하는 현수교로 화순군에서는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2년 12월에 준공하였다.

다리의 길이는 66m이며 폭은 1.2m이다. 동시에 15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늘다리는 무등산과 지리산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와 험한 산새때문에 6.25당시 빨치산 주둔지로 사용하엿으며 국군토벌대와 빨치산과의

마당바위에서 혈전으로 유명하며 당시 하늘로 돌아간 많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의미로 하늘다리라 하였다 한다.

 

 

 

 

 

마당바위 표지석

당시 빨치산들이 이곳에서 망을 보았다 한다.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하늘다리 전경

 

 

 

 

 

마당바위에서 잠시 다리쉼을 하며 백아산 정상으로 향한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하늘다리 조망

 

 

 

 

백아산 정상가는길에 있던 노송

어찌하여 노송이 반듯이 자라지 못하고 길가에 비스듬히 자라고 있는지...

 

 

 

 

백아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정상을 밟고 하산하면서 다시본 하늘다리

 

 

 

 

하산길에 하늘다리를 당겨본다.

 

 

 

 

 

 

육산의 부드러운 등산로가 등산객들의 몸과 마음은 평안하게 해준다.

백아산 산행후 주변 관광지를 이용해도 좋다.

광주호와 가사문화권인  식영정, 소쇄원, 송강정, 취가정, 독수정, 물염정등과  화순온천, 백아산 휴양림, 물염적벽등을 여행할 수 있다.

산행후 광주로 이동하여 늦은 오찬을 즐기며 백아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