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단풍과 쌍계루의 멋진가을 모습을 자랑하는 장성백양사 단풍여행
백양사 쌍계루 풍경
아름다운 백암산의 가을정취와 애기단풍을 보러 장성 백양사로 향한다.
지난주에 백양사 단풍축제는 끝났지만 지금 보기에도 아름답고 훌륭하기만 하다.
남도의 단풍을 이야기 하면서 백양사의 애기단풍을 빼고 단풍을 논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길이다.
천천히 걸으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느껴보길 권한다.
멀리 백암산이 자랑하는 백학봉이 조망된다.
장성 백양사의 명물이되신 노래하는 스님의 가을노래를 들으면서 단풍을 구경하니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것 같다.
올드팦송과 가을노래를 맛깔나게 불러주신다.
관중들은 노래값을 지불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돈으로 이웃돕기를 하신다.
호수에 도착하면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를 제시한다.
백학봉을 바라보면서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가을을 즐기는 옆지기
여기저기 바라보면 카메라 셔터가 저절로 눌러진다.
온통 눈에 들어오는 모든게 아름답게만 보인다.
늙은 비자나무의 모습도 아름답기만 하다.
쓰러져있는 고목나무에도 새 생명이 자라나고 있다.
많은 진사님들이 쌍계루앞에서 셔터를 눌러대기 바쁘다.
쌍계루는 백양사의 성보문화재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다.
앞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형식이며 백양사의 본 가람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1370년에 무너진 뒤 1377년에 복구되었으며 이 과정에 정도전·이색 등이 기문을 남겼다.
특히 1381년에 작성된 이색의 '백암산정토사쌍계루기'에 의하면 이 곳에서 두 계곡의 물이 합쳐지므로 ‘쌍계루’라 이름 지었음을 알 수 있다.
쌍계루의 반영을 담아본다.
쌍계루의 가을풍경
쌍계루에서 내려다본 전경
쌍계루 주위에서 한참을 머물다 돌아온다.
내일은 백양사로 가을을 즐기러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