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등산/등산 이야기

뛰어난 암릉미를 자랑하는 황매산 모산재 산행

Brighten lee 1 2013. 6. 4. 06:30

 

황매산 철쭉꽃을 보기위해 전라도에서 황매산까지 왔으나 철쭉꽃은 내년을 기약하며 서둘러 떠나버렸고, 동냥이라도 하듯이

군데군데 남겨놓아 푸른철쭉잎만 원없이 구경하고 모산재로 하산하는데  사전적의미의 "재"는 길이 있어 넘어다닐 수 있는

높은산의 고개정도로만 알고 경유지 개념으로 알고 모산재로 하산하는데 모산재이것은 정녕 글쓴이에게는 선물이었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새로운 장관을 연출하여 철쭉꽃을 보지못한 글쓴이에게 툭 하고 던져준 암릉미의 종합선물 이었다.

기가넘치고 신령스런 바위산이라 하여 이곳 주민들은 영암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비록 모산재는 황매산의 봉우리중 하나지만 황매산의 최고 백미는 모산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ㅁ.하산코스

 모산재-순결바위-국사당-덕만주차장

 

황매평전을 지나 모산재로 하산한다.

철쭉꽃이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었을까?

 

 

주차장옆에 캠핑장이 있다.

나는 언제나 캠핑을 해볼까?

 

 

 

황매산에서 4km를 이동하여 왔다.

 

 

 

모산재 해설

 

모산재 정상 인증샷

 

 

 

 

 

기암괴석과 뛰어난 암릉미가 글쓴이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즐거운 표정의 산악회 회원들

 

 

 

반대편 연출된 암릉미와 철계단의 전경은 색다른멋을 보여준다.

 

 

 

멀리있는 바위를 줌으로 당겨본다.

ㅎㅎ 떨어지면 않되는데...

 

 

 

멋진풍광에 한참을 넋을잃고 바라본다.

 

 

 

위험하니까 뒤로 물러나세요!

 

 

 

                다시 보아도 위대한 자연에 뛰어난 암릉미에 눈이 호강한다.

 

 

 

 

 

 

일부 하산길이 암릉길이다.

이런곳은 안전장구가 필수인데 안전장구 없이 하산하니 그저 조심해야한다.

 

 

 

 

 

 

 

순결바위 인증샷도 했다.

평소 사생활이 문란하면 들어갈 수도 없고 설사 들어간다해도 바위가 쩍하고 오무라든다나 어쩐다나 !

글쓴이도 들어가고 싶었으나 진사의 임무땜시 들어가지 못했다.

울 불친들은 들어가보길 권한다. ㅎㅎ

 

 

기암괴석 사이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생명이 있으니...

 

 

 

암릉사이의 길을 하산하니 힘들고 지루하다.

미끄러짐을 예방하기 위하여 신경도 써야한다.

 

 

국사당 안내판

 

 

 

 

 

 

식혜파는곳 나오면 거의 도착이라고 했으니 다 온셈이다.

 

 

 

식혜 한사발에 천원이다.

단숨에 한사발을 비우니 두말없이 리필을 해주신다.

 

 

수로에 걸터앉아 산행에 피로한 발을 씻는다.

이른바 세족식이다.

그래 너 오늘 고생많이했어!

 

 

 

 

 

신록이 익어가는 푸른나무에서 빨갛게 익어가는 이것은 뭐지!

 

 

 

이윽고 도착한 덕만 주차장이다.

모산재 정상에서는 거의 내리막길로만 형성된 산이다.

반대로 덕만주차장에서의 오르막 산행은 상당히 고생을 해야하는  산행이다.

철쭉보러 황매산까지 왔다가 동냥으로 남겨놓은 철쭉꽃조금 보고 모산재로 하산하는데 이렇게 뛰어난 암릉미를

자랑하는곳인줄 모르고 왔으니 길거리 걷다가 생각지도 않은 오래된 친구를  만나 막걸리 한잔한 기분이다.

기가넘치고 신령스런 바위산 모산재, 아니 영암산 산행한번 잘했다.